경남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4일 지리산 칠선계곡 일원에서 함양소방서 산악구조대원과 산악전문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늘어나는 산행인구에 따라 산악인명사고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함양의 주요 등산로인 지리산 칠선계곡 일원에서 실시됐다.
훈련에서는 산악구조활동시 안전수칙과 상황에 따른 각종 산악구조장비의 사용법, 산악사고 발생시 요구조자에 대한 응급처치법과 이송법 등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실습이 실시됐다.
하인호 예방대응과장은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여벌의 옷과 손전등 등 최소한의 안전용품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며 “조난이나 사고를 당하거든 주변의 위치표지목 등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119로 신고해 알려주고 보온조치를 통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