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발전과 소방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기술인협회가 지난 1일 창립총회를 필두로 협회 공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의 시선이 협회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창립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용 회장은 “대의적으로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안녕을 위해서 소방인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나와야 하며, 협의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기술인들의 드높은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소방인들이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고려 fㆍs tec에서 감리팀 부장을 맡고 있는 이상용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소방인들이 협회에 거는 기대만큼 중압감도 비례해서인지 제대로 개인생활도 갖지 못한 채 협회 위상제고와 소방기술인들의 입지와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전력으로 매진하고 있다. 소방기술인협회는 3천여명의 소방기술인 및 관련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된 모임으로 지난해 3월 1일 협회가 발족되어 온라인을 통해 소방기술인들의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소방기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이번 창립총회가 열리기까지 자격증 통합과 공사업법 개정 등 불합리한 법령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왔다. 이상용 회장은 “작년 3월 1일 소방기술인협회 발기인대회가 개최된 이후로 자격통합 및 공사업법 개정 등의 법령을 유보시키는 일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소방기술인 입장에서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유도하는 등 소방의 발전을 위해 전 회원이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소방기술인협회는 소방과 안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현직에 종사하는 기술인들 외에도 소방관련 학과 교수, 기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하는 수험생 등이 참여가 가능해 소방의 열린 공간으로서 각자의 발전적인 의견들을 개진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기대감을 발현시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회원들이 협회에 거는 기대가 높고 이상용 회장에 대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가 협회의 발전적인 자신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상용 회장은 주위의 높은 기대와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소방산업기사, 소방기사, 기술사로 나뉜 등급의 분과 및 이해관계를 협회 안에서 아우르며 공동의 목표하에서 힘을 결집시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협회에 대해 주위의 우려와 걱정의 시선이 없지 않은 것도 사실이며 지난 96년에 출범되어 3년 정도 운영되었던 소방기술인협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그와 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따르고 있지만 과거의 시행착오를 통해 소방기술인들이 하나로 단결하여 전문 기술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해관계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로 발돋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신임집행부는 적극적인 추진력을 통해 양질의 정보교류 사업을 전개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체를 구성하기 위하여 대의원과 고문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모임의 활성화와 상생의 패러다임으로 협회 발전에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상용 회장은 공공의 안녕 보장이 협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중요한 화두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업계, 민간과의 관계는 같은 목표를 달성을 놓고 나아가는 동반자적 관계”라고 정의하면서 “비록 영역이 다를 뿐 궁극적으로는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상충작용을 통해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역설적으로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협회는 기술자들의 이익만을 고집하거나 대변하는 이기적인 집단이어서는 안되며, 정부나 업계도 서로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협력하는 동반자적 관계임을 충분히 숙지해 정책이나 기술인 활동에 있어서 합리적으로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기술인협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학경력제 폐지에 따른 개정법 추진사항 등을 확인하여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이며 소방법령 진행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법령상의 모순사항을 발췌하여 시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