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인 협회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이상용 회장이 3대 회장으로 재연임되면서 그동안 지속되어 온 안정화 기반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단일 입후보자로 추천되어 찬반투표의 의미가 사실상 없었으며 회원 과반수 이상의 추천으로 당선을 확정짓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용 회장은 협회 초대회장으로 사단법인 설립 이전 소방기술인협회가 결성되기까지 상당한 난관을 견디며 회원들을 결속해왔고, 개인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까지 더해가며 협회 발전에 이바지해오면서 개인적 피로가 상당히 쌓여왔다. 반면 회원 직선제에 의한 선거에서 연거푸 세 번씩이나 회장직에 선출되기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이상용 회장에 대한 회원들의 신임도는 매우 탄탄해 보인다. 최근 이 회장은 개인적인 사석에서도 협회 설립 초기당시 협회가 얼마나 존속할 것인지 부정적인 보아왔던 주변의 시선들도 긍정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소방기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이 지난 5년간 회장직을 수행해 온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고 말했었다. 제3대 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된 이상용 회장은 “새로운 후임자를 물색해 협회를 이끌기 바랬는데 회원들이 느끼기에 아직도 협회 발전을 위한 준비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재연임하게 된 것 같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회원들이 좀더 안정적인 것을 원했던 만큼 앞으로 2년은 차기 임원진들이 새로운 조직을 꾸려 협회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용 회장의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건강한 소방사회를 구현하는 데 있어 소방기술인협회가 앞장서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관부처인 소방방재청의 정책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최근 협회가 나서 추진하고 있는 소방기술관리법을 놓고 진통이 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용 회장은 “전기나 건설 등 기술에 대한 법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도 해당 영역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고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소방은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기술관리법은 소방기술의 권익을 위한 일이기에 협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영도 기자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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