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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40개국 참여하는 소방관올림픽 대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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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07/03/08 [17:42]

2010년 8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40개국 참여하는 소방관올림픽 대구에서 열려

김종태 기자 | 입력 : 2007/03/08 [17:42]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방관들의 톡톡 튀는 경연을 2010년 8월 대구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방관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이때 대구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상의 대구시 소방본부장은 7일 대구시청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본부의 트레버 테이트먼(호주) 실사단장과 대회 개최에 합의했다. 대회 기간은 8일이며 정확한 날짜는 추후 결정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미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40개국의 5000여 명의 소방관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는 행사다.

테이트먼 단장은 "경기를 치를 시설이 훌륭하고 대구시의 대회 유치 열의도 높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대회에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유치 신청을 했으나 실사 결과 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6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데 소방관올림픽답게 독특한 경기 종목이 많다. 20층 이상 건물의 계단 뛰어오르기, 물통의 물을 쏟지 않고 빨리 전달해 우승팀을 가리는 물통 릴레이 등이 인기 있는 종목이다. 긴 소방 호스를 신속하게 연결한 뒤 표적판을 물로 쏴 쓰러뜨리는 속도 방수 등도 전통적인 경기 종목이다. 사이클.수영.럭비.축구.양궁 등 힘과 순발력을 측정하는 일반 경기 종목도 있다.

경기는 대구 월드컵경기장.두류수영장과 우방타워(높이 202m, 계단 오르기) 등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강동 대구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대회 참가자들의 숙식비만도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구시가 얻을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방관올림픽은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개최됐고, 이후 2년마다 도시를 바꿔가며 열린다. 지난해에는 홍콩에서 9회 대회가 열렸다. 내년에는 영국 리버풀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92년 2회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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