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지난 3일 화재 발생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무려 345건에 달했던 논ㆍ밭두렁 등 임야화재가 올해 168건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게 된 것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봄철 논ㆍ밭두렁 태우기 자제' 홍보의 결과라고 전했다. 전라남도의 4월 말 현재 화재 발생건수는 총 965건으로 사망 12명, 부상 36명 등 48명의 사상자와 44억 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화재 발생 1,136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인명피해 역시 전년(64명)에 비해 25%가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임야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심각성의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 취약지역 기동순찰 등을 통한 소방 및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 노력으로 올해 3월까지 144건이었던 임야화재가 4월 들어 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건)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 역시 16명이 감소했는데 지난해 40명이었던 방화 사상자가 올해는 3명으로 무려 37명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남소방본부 신봉수 방호구조과장은 "5월 들어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임야화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농기계 사용 및 각종 공사장에서의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증가가 우려된다"며 "농기계 및 각종 화기에 대한 안전요령 준수 철저 등 화재예방에 대한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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