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1팀장이 축사관계자에게 화재예방수칙을 배부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는 5월부터 축사화재 예방활동 강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12월 15일 보성군 미력면 소재 한 축사에서 불이나 축사 2개동이 전소하고 모돈, 자돈 4,500여두가 소사해 약 9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사례가 있다. 소방시설이 부재한 소규모 축사의 화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잠재된 위험요인을 제거해 화재로부터 예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안전대책은 축사시설은 대부분 진입로가 협소하고 화재 시 필요한 소방용수의 공급이 원활치 못한 곳에 위치, 취약한 구조로 인한 화재 위험성과 빈번한 화재 발생으로 현실성 있고 밀도 높은 대책을 추진해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책의 주요 추진 내용은 ▲축산농가에 대한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 계도 당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시 안전시설 우선교체 지도 ▲군 이장단 협의회와 축사 안전협력 강화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홍보 활성화 등이다.
서승호 현장대응단장은 “축사의 대부분은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도착 전 연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교육을 통해 축사관계자가 스스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평소에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최선을 노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