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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재난안전훈련 규모 확대 추진

34개 학교 훈련 참여… 특수학교도 훈련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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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4/01 [21:0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규모 확대 추진

34개 학교 훈련 참여… 특수학교도 훈련 대상 포함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4/01 [21:09]

[FPN 공병선 기자] =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되고 특수학교도 최초로 훈련 대상에 포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는 2018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34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이 재난 안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 지도를 만들고 실제 대피도 체험하는 등 5주간 진행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2개 학교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훈련 규모가 지난해 17개 초등학교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는 34개 학교나 훈련에 참여한다.

 

이 훈련은 선생님과 어린이에게서 긍적적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어린이들은 지난해 실시된 훈련 설문조사에서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 향상’과 ‘재난대응에 대한 지식 향상’ 등에 큰 만족을 보였다.

 

또 각 지역별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안전 관련 민간단체 등에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 어린이 안전을 위한 협업 체계도 구축되는 성과도 있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훈련은 여러 가지 개선사항이 담긴다. 먼저 재난취약계층의 재난안전 강화를 위해 최초로 특수학교 1개교(세종누리학교)가 훈련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특수학교용 재난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제작ㆍ배포할 계획이다.

 

지난해 훈련에 참여한 22명의 민간 전문가들은 올해도 각 학교별 전담 멘토로 활동한다. 특히 올해엔 어린이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도 33명의 안전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체험을 통해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안전체험관과 소방서 등을 방문하고 행안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도 추진한다. 어린이들이 쉽게 안전 지식을 습득하도록 ‘어린이 재난안전 게임(앱)을 통한 가상현실 교육도 진행된다.

 

기존 가이드북과 별개로 시나리오 표준안도 마련한다. 지금까지 있었던 훈련 시나리오를 정리해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도 자체적으로 훈련이 가능토록 하는 게 시나리오 제작의 목표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스스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 견실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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