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을철, 여기저기서 주택화재 소식을 접하게 된다. 화재는 신문이나 방송에서나 볼 수 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올해 9말까지 발생한 165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는 44건으로 26.6%를 차지하였다. 44건의 주택화재 중 부주의가 18건으로 40.9%를 차지하였고 부주의 18건, 전기적 요인 12건의 순이다.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큰 규모의 건물에는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는 자동화재탐지설비나 스프링클러 설비가 일반주택이는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화재는 언제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다. 빨래를 삶다가 외출하는 일, 전기장판을 켜둔 채 외출하는 일 등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이 화재로 이어진다. 주택화재를 줄이기 위해 적합한 소방시설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있다. 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보급운동을 전개하며 이것들의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간단한 소방시설의 설치로 주택화재를 예방할 수 있지만, 일반가정에서는 아직 이러한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 주택화재는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모든 가정에서 화재의 위험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소방설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여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설치한다면 가정의 행복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송윤주 객원기자 ssong77@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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