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운산업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

[FPN 정현희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조길영)는 17일 오전 대운산업 대표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복지 확대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운산업은 고성읍에 소재한 선박용 탱크ㆍ파이프 보냉 회사다. 지난달 김동훈 대표의 제안으로 소속직원과 함께 응급처치ㆍ소방안전교육을 받은 후 고성 군민의 소방안전을 위해 기초소방시설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화재 취약계층에 무상 보급될 수 있도록 주택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 50세트를 기증했다.

기증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방서에서 원거리 마을 화재 취약계층 50세대에 이달 중 무상 보급ㆍ설치될 예정이다.

조길영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즉시 알려 대피하거나 초기에 진화하기 위한 필수 기초소방시설”이라며 “이번 무상보급을 통해 화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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