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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추천 맛집] 계양구 ‘왕십리 불난 막창’

인천 계양소방서 한국인 | 기사입력 2021/06/21 [10:00]

[소방관 추천 맛집] 계양구 ‘왕십리 불난 막창’

인천 계양소방서 한국인 | 입력 : 2021/06/21 [10:00]


맛집이란 무엇인가. 단지 내가 좋아하는 메뉴거나 내 취향에 맞다고, 맛있게 먹었다고 무조건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맛집이란 자고로 해당 지역에서 내 주변 사람에게 당당히 소개할 수 있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고 후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맛집은 그동안 여러 지인을 소개해주고도 후회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먹었던 기억이 가득한 곳이다.

 

퇴근 후 선선한 저녁, 뜨끈하고 매콤 쫄깃한 무언가와 톡 쏘면서 시원한 무언가가 당긴다면 이 글을 보라.

 

▲ 인천광역시 계양구 임학동 61-27, 032-545-2700

퇴근길 시끌벅적한 임학역 맛집 골목을 조금만 지나 들어가면 유독 들어가고 싶게 생긴 ‘왕십리 불난 막창’이라는 붉은 간판이 보인다. 보기만 해도 절로 발걸음이 향하는 정겨운 분위기가 오감을 간지럽힌다.

 

들어가면 힘차게 맞아주시는 사장님의 밝은 얼굴이 보일 거다. 늘 한결같이 본인의 음식에 대한 강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며 손님에게 친절하게 다가온다.

 

가게 내부의 큰 메뉴판을 보고 있자면 뭘 먹어야 할지 가늠이 안 될 수도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가게 사장님 추천으로 ‘치즈 불난 막창’을 접했던 그때가 여전히 또렷이 기억난다. 지금도 ‘치즈 불난 막창’을 가장 많이 먹고 있다.

 

쭉쭉 늘어나는 고소한 치즈에 매콤한 막창을 돌돌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지상낙원.

 

많이 달지도, 짜지도 그렇다고 심하게 매운 것도 아닌 이 한 점의 고기가 그렇게 입에 착착 감길 수가 없다. ‘불난 막창’에서 ‘불난’의 뜻은 엄청 불나게 매워서 ‘불난 막창’이 아니라 ‘불 향이 짙은 막창’이기 때문에 ‘불난 막창’이다. 주문 시 미리 말하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맛은 살짝 매콤한 듯하면서 불향이 좔좔 흐른다. 너무 맛있다. 말랑말랑 치즈 위에 파슬리까지 예쁘게 얹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다 먹어갈 때쯤이면 치즈가 살짝 타는 느낌에 눌어붙기 시작하는데 그때 아래쪽은 딱딱하고 위쪽은 말랑거리니 더욱 맛을 잘 음미할 수 있다.

 

 

이렇게 맛있게 먹어 고기를 없애가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볶음밥이 남아있다.

 

남은 소스로 대충 그냥 저어서 기름을 묻힌 게 아닌 볶음밥 소스를 따로 첨가해 직접 볶아 주신다. 그 비주얼 또한 더 이상의 설명이 불가능하다. 대단하다.

 

꾹꾹 눌러준 볶음밥을 종이호일에 슬슬 돌돌 말아 예쁜 모양을 만들어 한 입 쏙 넣어보자.

살아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에 절로 눈가가 파르르 떨릴 거다.

 

인천 계양소방서_ 한국인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6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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