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김상진)는 전기충전 전동차량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5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동카트ㆍ전기청소차ㆍ전기지게차 등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전기충전 전동차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도내 전기 충전 전동차량의 화재 발생 건수는 총 9건이다. 화재 원인은 단락 2건과 과부하 2건, 화학적 폭발 1건, 기타 4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5538만1천원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전동차량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등 명확한 규정이 없어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총 1035대의 전동차량을 보유한 89개소에 대해 안전컨설팅 등 화재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안내문ㆍSNS를 통해 화재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충전 위치 주변 화재감지기, CCTV 등 감시시설 설치 지도 ▲과충전방지 장치ㆍ긴급 전원차단장치 등 안전장치 점검 ▲별도의 충전 장소 확보 권고 ▲충전기와 주차 위치 주변 가연물 제거 등이다.
김상진 서장은 “전기충전 전동차량과 관련된 법적 규제가 없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대책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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