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지난 26일 화재조사요원의 감식, 감정능력을 향상하고 소방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2013년도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충남소방안전본부 산하 13개 소방서에서 13명이 참가, 각각 화재사례에 따른 연구과제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논산소방서 소방위 길홍일 화재조사관이 “세탁소 유증기 폭발에 의한 화재사례”를 발표하여 심사기준인 과학성․실용성․적정성․논리성에 대한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길홍일 조사관은 지난 1993년 소방관 임용 후 2008년에 화재조사관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0년 7월15일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삼진상가내 세탁소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세탁기 회수기에 관련하여 유증기 폭발에 의해 착화돼 발생한 기계적 원인으로 분석, 이번에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노종복 대응구조과장은 "앞으로 과학적이고 실체적인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화재조사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실시와 새로운 감식능력 배양으로 화재조사 전문기관으로 위상제고에 온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