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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검암119안전센터, 승용차 바퀴에서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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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근아 기자 | 기사입력 2013/06/19 [13:16]

인천서부소방서 검암119안전센터, 승용차 바퀴에서 고양이 구조

선근아 기자 | 입력 : 2013/06/19 [13:16]

인천서부소방서 검암119안전센터에 지난 18일 22시경 한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급하게 센터를 방문해 “내 차안에 고양이가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이에 센터장(소방위 차광남)과 대원들은 차량 보닛을 열고 신속히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차량 엔진과 타이어 부근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고양이가 엔진룸과 차량 바퀴 사이에 끼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신속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검암119안전센터 대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전 대원들과 상의 후 정종민 대원은 핸들을 조작한 후 차량하부를 장비를 이용해 들어 올린 후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차량 하부로 들어가 확인하니 고양이 우측 다리가 휠하우스 부분에 끼여 있었고 머리는 엔진룸 쪽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처절한 울음 소리만 내고 있었다.

우선 상처가 심한 고양이 다리를 빼기 위해 공간을 확보한 후 비누거품을 뿌려 다리를 빼냈고, 머리 부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엔진룸에서 빼는데 성공했다.

안전하게 구조된 고양이의 상태를 장주원 구급대원이 살펴본 바, 다리에 골절 및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익일 관내 유기 동물병원에 인계할 예정이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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