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아파트 화재 관련 신규 피난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발생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청주시 소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32건으로 19명(사망 2, 부상 17)의 인명피해와 약 8억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아파트는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상당수는 대피 과정에서 연기ㆍ유독가스 흡입 등에 의해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는 새롭게 마련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피난안전대책 중 ‘불나면 대피 먼저’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요령이 변경됐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 매뉴얼’은 소방서 홈페이지(chungbuk.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송정호 서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며 “자신의 아파트에 어떤 피난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사용법을 익혀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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