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지난 27일 오전 0시 41분께 태안군 근흥면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하여 주택 90㎡와 주택 내 생필품 등을 태워 2,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소방대원과 근흥면남성(여성)의용소방대원들에 의해 오전 6시에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한 거주자가 주택 내 잠을 청하고 있던 가족을 모두 깨워 대피시킨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궁이에서 큰 화염이 보였고 아궁이 불티가 주변의 땔감 등의 가연물에 옮겨 붙은 것 같다는 관계자의 진술로 미루어 주택 아궁이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근흥면 주택화재는 근흥면 내 관할하는 119안전센터의 부재로 태안읍 내 위치한 태안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해야하는 시간적인 공백을 근흥면전담의용소방대에서 신속 출동 대처하는 덕분에 주변 주택으로의 연소 확대를 저지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