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독자기고]여름 장마철 안전하게 보내자

광고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주우현 | 기사입력 2014/07/17 [17:50]

[독자기고]여름 장마철 안전하게 보내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주우현 | 입력 : 2014/07/17 [17:50]
▲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주우현
장마와 태풍 등 수해가 올해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텐데, 또 다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물난리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는 국가적 재난이라 할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잘못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은 철저한 사전 대비밖에 없다. 

장마가 오기 전 가정에서는 집이나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은 없나 사전에 점검ㆍ보수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덮고 묶어서 폭풍우에 대비해야 한다.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의 막힌 곳은 정비하고 오래된 축대, 담장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어서 위험한 곳은 미리 위험표지판을 설치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긴급 상황시 지정된 학교 등 대피장소와 더불어 가까운 행정기관의 전화번호 및 이웃 간 연락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호우ㆍ태풍 등 발효시 에는 각 가정에서는 매스컴을 통해 기상상황을 계속 청취하고 주변 위험요인을 수시 점검해야 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 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 호우를 만나게 되면 변전설비, 신호등 등 감전의 우려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하며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에는 우산을 쓰지 말고 전신주나 큰 나무 밑은 피신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낮은 곳으로 가거나 큰 건물 안으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 운행 시에는 물에 잠긴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맨홀, 하수도 등 위험한 곳이 도사리고 있으니 가급적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건너지 말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하도록 하며 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하여 평소 아는 길로 저속으로 운행해야 한다. 또, 하천변 주차차량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주차 시켜야 한다. 

만약에 집이 침수되어 고립됐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전기 및 가스를 차단한 후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 등에 올라가 구조를 요청하고 대비차원에서 스티로폼상자, 고무튜브, 커다란 나무판자 등을 확보해 두는것도 바람직하다.

고립지역 주변의 물살 흐름이 심할 경우에는 혼자힘으로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119구조대나 관공서에 신속히 신고하여 안전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등산이나 야영 또는 낚시 등 피서지에서 조난 시에는 119에 신속히 알리고 구조대가 발견하기 쉬운 곳으로 대피해 불을 피워 연기를 내거나 옷가지를 매달아 위치를 알리도록 한다. 특히 체력 및 체온을 유지하고 조난의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식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우리 모두가 장마와 그리고 다가올 태풍 등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점검과 재난예방요령을 미리 숙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주우현
여수소방서 관련기사목록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