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늦가을의 정취가 한껏 배어있는 청계산 자락에서 한국화재소방학회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공동주최로 지난 13일 제16회 전국화재소방인 불조심 캠페인이 개최됐다. 서울 근교 산자락을 찾아오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는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해 화재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며 소방인의 긍지를 함양하는 등 소방인들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소방방재청, 서울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협회,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소방공사협회, 한국소방기술사회 유관단체들과 산청, 한방유비스, 금성방재공업, 숭의기업, 융도엔지니어링, 마스테코, 진화이엔씨, 포트텍, 안국이엔씨, 미동소방학원, 세영소방학원 등 많은 소방관련 기업들과 종사자들이 후원과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보용 물품기증 외에도 한국소방기술인협회 이상용 회장과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허만성 회장 등이 자발적으로 직접 현장에 나와 등산객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해주며 화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모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특히 크고 작은 소방관련 행사에 늘 빠지지 않고 참석해 후학들을 격려해오고 있는 미동소방학원의 박성규 원장은 일흔이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열의를 보이며 소방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 학회 최규출 총무이사는 불조심 캠페인 행사에서 과거 고등학교 교사 재직시절 본인이 가르쳤던 제자를 만나 오랜만에 사제지간의 회포를 풀었으며 직접 홍보용 띠를 매고 홍보에 동참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영도 기자 inheart@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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