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대형화, 복합화 등으로 재난양상이 고도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우스터공과대학 석학들과 일본 재난관리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국제 토론회가 국내 최초로 한국화재소방학회에 의해 개최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화재소방학회(학회장 윤명오)는 선진화된 도시 재난대응 기법을 모색하기 위해 ‘대도시 소방방재 선진화 포럼’을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특별시와 한국화재소방학회, 삼성화재가 주최하며 대도시화재안전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건설시험연구원, 롯데건설, 일본동경이과대학, 소방정책학회, 소방단체총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은 초고층 건축물과 관련한 테마로 주제를 삼아 다채로운 학술연제가 발표되고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교육 방안들이 제시될 예정으로 서울 도시공간에 대한 변화와 잠실 제2롯데월드를 롤모델로 삼아 성능위주의 화재방호 설계기술 등이 중점 소개된다. 아울러 일본화재학회 sekizawa ai 회장이 ‘초고층 밀집 공간지역의 자자체 연계 방재개념의 적용 방향’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미국 화재안전전문가 walter groden 씨가 ‘초고층 화재위험 방호 설계의 원칙’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히 미국 우스터 공과대학 brian j. meacham 교수가 ‘그린공간의 보급추세와 화재방호의 문제’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화재성상분석과 관련해서는 동경이과대학 sugawa 교수가 ‘다중복합용도 공간의 화재성상 분석 및 사례 검증 실험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국내 주택화재 연소특성에 대한 실물화재 연구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특성에 대한 최신지견들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도시 복합시설 공간의 화재방호라는 주제로 미국과 일본, 대만의 ‘복합용도 건물 공간에 대한 화재특성과 대책’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둘째날 국제포럼의 하이라이트인 대토론회는 ‘대도시 소방의 역할에 비추어 본 역량 고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윤명오 한국화재소방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재난 시스템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자리에는 일본 동경소방청 가네꼬 씨가 ‘근년의 재난동향과 동경의 소방’이라는 주제로 동경소방청의 대규모 방화훈련, 하이퍼 중장비, 소방대 등을 소개하는 기조강연을 갖고 7명의 국내외 주요 패널들이 다채로운 주제의식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회에 이어 국내 소방신기술의 동향과 개발성공 사례 등의 발표를 통해 소방산업에 대한 미래를 전망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여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최신 정보들로 가득찬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김영도 기자 inheart@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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