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 한국화재소방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가 14일 동원대학에서 개최됐다. © 유은영 기자 ◀ | |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사)한국화재소방학회가 2008년도 추계학술논문발표회를 열었다.
(사)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손봉세)가 주최하고 소방방재청과 삼성물산(주), 대림산업(주), (주)한화, 금호건설, gs건설, (주)산청, (주)태영건설, 동부건설(주)가 후원하는 추계학술논문 발표회를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동원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전임 회장단을 비롯한 소방안전과 교수, 소방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7건의 논문 발표와 26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손봉세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상욱 전임회장과 전국대학소방학과 교수협의회 김유식 회장(한국국제대학교), 동원대학 이정은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손봉세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발표회는 소방분야 교육 연구를 위해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유익한 자리”라며 “학회가 소방학문과 관련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방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자보다 소방에 관심이 없던 분야의 사람들이 연구분야를 크게 잠식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만 이런 현실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학문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동원대학 이정은 학장은 “동원대학에서 이 같은 행사가 개최되고 축사를 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발표되는 논문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는 훌륭한 결과물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회는 우수논문상과 남헌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우수논문상은 방재시험연구원의 임홍순 팀장과 전국대학소방학과 교수협의회 김유식 회장(한국국제대학교)이, 남헌상은 융도엔지니어링 허종구 사장이 수상했다.
한편, 남헌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소방기업인으로 소방분야의 개발에 노력해 소방발전에 크게 기여한 ‘남헌 최금성’ 선생의 유지를 기리고 우리나라 소방학술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남헌 선생 유가족과 (주)한방유비스(구 한국방재엔지니어링)에 의해 제정된 상이다.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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