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선거에 총 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윤명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15시로 마감 완료된 후보등록자에는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호서대학교 이춘하 교수, 경원대 백동현 교수, 우송정보대 허만성 교수 등 총 4명이 회장선거에 출마했다.

▲ 제13대 한국화재소방학회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자 (가나다순) 좌로부터 경원대 백동현 교수, 호서대 이춘하 교수,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 우송대 허만성 교수

이번 선거는 그동안 평의원회을 통해 우편투표로 진행되던 회장선출제도가 평의원의 온라인 예비투표 및 정회원 온라인 직접투표로 개선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한국화재소방학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기존 평의원회의 우편투표로 실시되던 회장 선출제도를 평의원의 온라인 예비투표와 정회원의 온라인 직접투표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로 학회에 가입한날로부터 선거일까지 24개월이 경과한 정회원과 평생회원 모두에게 평의원 및 임원의 선거권은 물론 피선거권까지 주어지게 되면서 회원들의 권리 확대가 이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오는 25일 1차적으로 평의원 100명의 예비투표를 통해 4명의 후보중 2명을 선정하게 되며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정회원의 직접투표가 이뤄져 최종 당선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화재소방학회는 지난 1987년 창립된 이래 소방학문과 산업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과 산학협동을 전개해 오는 등  대내ㆍ외적으로 그 높은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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