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국화재소방학회, 제12대 학회장 선거 실시

윤명오ㆍ이춘하 교수 후보 결정

광고
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09/03/10 [09:02]

한국화재소방학회, 제12대 학회장 선거 실시

윤명오ㆍ이춘하 교수 후보 결정

유은영 기자 | 입력 : 2009/03/10 [09:02]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손봉세)에서 제12대 학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후보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와 호서대학교 이춘하 교수가 출마했다.

한국화재소방학회는 지난 1987년 창립된 이래 소방학문과 산업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과 산학협동으로 대내ㆍ외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최진 전 화재소방학회장을 위원장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선거인단인 평의원 100명에게 각 후보의 이력서와 선거공약, 투표용지를 발송한 상태이며 평의원들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기표를 완료해 우편으로 제출하게 된다.

개표는 27일 학회 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후보로 결정된 윤명오 교수와 이춘하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회장 출마에 대한 각각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학회의 화합과 공정성, 투명성 등을 강조한 주장을 펼치면서 학회의 보다 나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

▶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     © 유은영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건축학 공학석사를 취득한 후 도쿄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해 공학박사 학위를 득했다.

이후 대한주택공사 부설 주택연구소 생산기술연구부 선임 연구원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0년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방재계획 연구를 진행했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 방재성능평가 연구용역을,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서울시 지하철 방재설계 기본방향 연구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윤 교수는 ‘밀폐공간 내에서의 화재에 의한 연기의 유동’, ‘미분무를 이용한 소화실험(Ⅰ)-개인용 컴퓨터 화재’ 등 방화관련 논문을 화재소방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다.

윤명오 교수는 “어느 시대나 발전을 위한 변화는 필요하지만 그러한 시도는 지난 과거를 부정하는데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역사의 기반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학회 선후배와 제현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이 오늘날의 학회가 정립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명오 교수는 “학회장이 되면 학회의 의사 결정과정과 그 내용을 철저히 공개하고 평의원이나 회원들의 의견을 수시로 반영하기 위한 효율적인 온라인 소통망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개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학회 운영체계 과정을 회원들의 참여와 모니터링 하에 이뤄지도록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이와 함께 회원 각자의 논문이나 발표, 기타 학회 활동의 상황을 회원들이 상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계획 중이다. 이 시스템은 입체적인 ‘회원파일’ 작성이라는 수단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회원실력관리를 성의 있게 함으로써 학회의 각종 시상이나 행사참여, 심의나 위원회 전문가 추천 등에 공정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명오 교수는 무엇보다 학회의 안정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며 학회가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중심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회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를 통한 연구기반의 충실화, 양질의 마켓 추구, 대학 인적자원의 양성과 활용 등을 통해 학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서대학교 이춘하 교수

▶ 호서대학교 이춘하 교수     © 유은영 기자 ◀
“회장으로 당선되면 소방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해 저의 사비 2천만 원을 학회에 기부하여 장학회를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경북 상주공고 교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기계연구원 방폭 연구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춘하 교수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춘하 교수는 호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2002년 소방연구기능의 혁신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08년에는 ‘level transmitter의 본질안전 방폭화’에 대한 연구도 추진한 바 있다. 또, ‘소방학개론’, ‘최신소화설비’ 등의 책을 저술한 저자이기도 하다.

이춘하 교수가 설립하려는 장학회의 장학금은 소방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학회 내부에 별도의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거나 더 좋은 방안이 있으면 의결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하 교수는 “현재 화재소방학회에 분열 조짐이 있는 상황이 무척 안타깝다”며 “학회는 개인이나 개파의 것이 아니라 학회원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새로운 학회장은 화합을 이룩하는데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분이나 논공행상을 떠나 이에 이끌리지 않고 공정하고 그 동안 있었던 모든 앙금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서 화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 이 교수의 입장이다.

특히, 이 교수는 ‘정직한 학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한다. 정직하게 일을 처리하는 학회는 언제나 광명정대한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에 모든 회원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춘하 교수는 “화합과 정직을 실천함으로써 학회를 회원 간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해 회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한국화재소방학회로 거듭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춘하 교수는 “이 외에도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나 소방기술사회 등 소방관련 단체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소방권익을 향상시키는 것과 한국안전학회와 한국가스학회 등 관련 학회와의 유대강화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 학회의 국제화 도모, 선거제도 개선, 소방전문 인력양성 및 취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