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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19] 제주소방, 고 임성철 소방장 순직 1주기 추모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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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1/13 [10:30]

[BEST 119] 제주소방, 고 임성철 소방장 순직 1주기 추모식 엄수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1/13 [10:30]

 

지난해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건물 붕괴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024년 12월 1일 고 임성철 소방장 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임 소방장은 2019년 창원소방에 임용된 뒤 2023년 시도 교류를 통해 제주소방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2023년 12월 1일 자정 12시 50분께 서귀포시의 한 감귤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임 소방장의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민자 본부장, 고인의 동료 소방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추모사 낭독, 헌화ㆍ분향, 고인의 초상화 전달, 유가족 말씀 순으로 엄수됐다.

 

 

오영훈 지사는 “임성철 소방장은 재난 현장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책임을 다한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자 우리의 동료였다”며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갔지만 고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리라 믿는다”고 추모했다.

 

임 소방장의 부친은 “1년 전 헤어진 아들은 이별과 그리움을 남겼지만 지금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려 한다”며 “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약속한 만큼 우리 가족 모두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소방은 임 소방장의 순직사고를 계기로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7월 소방정책과에 소방공무원의 보건ㆍ안전ㆍ복지업무를 총괄하는 보건안전팀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현장 활동대원 안전사고 예방과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장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안전ㆍ복지ㆍ보건 관련 상담을 적극 지원한다.

 

11월에는 도서지역인 추자면에 위치한 추자119지역대(제주소방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5년 1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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