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방재본부(본부장 정정기)에서는 서울시 공무원 청렴지수 조사에서 최하위를 차지함에 따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 기획단을 구성, 강력한 보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부터 서울소방방재본부에서는 본부장을 단장으로 소방서장 28명으로 구성된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운영,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정노력, 법규·제도적 문제점 등 관련부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2개 소방서에 시범적으로 건축, 완비증명, 소방점검 등 민원분야 근무자 28명 전원을 소방간부 및 여성공무원 혼합 점검조로 편성하여 배치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청렴도 취약지역 소방서장의 보임기간을 단축하고 예방요원이 민원담당간부 청렴위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당 소방서는 특별감찰 및 인사조치를 하는 ‘민원담당간부 청렴의지 상시평가제’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금품·향응수수와 관련 징계에 대해서는 견책→감봉, 감봉→정직, 정직→해임으로 한 단계 높여 금품비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인접한 소방서 점검요원이 처리한 민원을 cross check하여 부조리 개연성을 제거하여 현장 확인업무의 신뢰성 확보시키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방민원 인터넷 신청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소방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민원서류를 신청·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소방대상물 소방점검요원의 부족 및 업무과중의 문제점의 대책으로 ‘소방점검업무 민간위탁’등을 시행하게 되며 유자격자 부족으로 원활한 예방업무 수행이 미흡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ㆍ건축ㆍ전기ㆍ위험물 등 ㆍ유자격자 및 소방 관련학과 졸업생 특채로 예방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청렴도 관련 자체감찰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준비중에 있으며 실무자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깨끗하고 믿음 가는 소방행정을 위해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