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지멘스가 국내 토종기업인 신화전자와 우호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빌딩자동화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면서 초고층 건물 방재시스템 구축에 최첨단 통합솔루션을 구현한다.
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최근 2013년 완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국제금융센터(ifc seoul) 프로젝트를 수주해 첨단방재시스템인 미국 buffalo의xls 시스템과 신화전자의 제품들로 구성된 통합솔루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한다는 비전으로 진행되는 최첨단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g global real estate가 개발하는 ifc seoul (국제금융센터) 건립에 신화전자가 자동화재탐지설비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ifc seoul은 대한민국 서울시 여의도에 연면적 14만500여 평 규모로 건립되는 최첨단 오피스 빌딩으로 5성급 특급호텔, 최고급 쇼핑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45층 3개 동 규모의 초고층 콤플렉스 빌딩으로 각 건물을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솔루션이 구축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xls 수신기 5대와 중계반 5대, 감지기 16,000개, 중계기 10,000개 등을 비롯한 모든 자동화 탐지설비 기기들이 지멘스와 신화전자 제품으로 시공되는 대규모 공사 프로젝트로 국제도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멘스의 한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의 수주는 그동안 국내외 최고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신화전자의 역량이 발휘된 것이라 평가되며,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빌딩자동화 사업부와 가족이 되어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낸 첫 결실의 열매라서 더욱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신화전자와 sh엔지니어링을 인수 합병한 후 지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를 활용하며 전 세계 소방설비 시장에서 신화전자의 역량을 배가시키고 있고 이번 초고층 빌딩의 방재시스템 구축을 통해 초고층 빌딩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도 기자 inheart@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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