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신종훈)는 8일 오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포천시 소재 할렐루야기도원에서 대표자, 방화관리자, 직장자위소방대원 10명과 소방공무원 18명, 의용소방대원 5명으로 총 33명과 소방차 8대가 출동해 화재예방교육 및 대응훈련 등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할렐루야기도원에는 1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거동불편 등 자력대피가 곤란하여 화재초기 신속한 대피유도가 필요하고, 15동의 건물이 인접해 있어 급속한 연소확대가 우려되고 건물 특성상 불특정인이 많이 출입하여 화재예방 및 대응에 주의가 필요하다.
훈련내용은 현장지휘대장의 가상화재 메시지 부여, 관계자의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등 적극 참여유도, 자체 소방시설 위치파악 및 활용방안 강구, 출동장애와 소방활동 장애요인 파악, 건물의 특성 및 적정한 차량 부서 위치확인, 신속한 인명구조 및 연소 확대저지 방안강구 등으로 진행했다.
김종주 대응구조담당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추진과 보일러 등 보온을 위한 화기사용이 증가하는 계절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현장관계자가 동참한 훈련을 실시했다”며“화재현장에서는 직장자위소방대원으로 구성된 현장관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