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괴산소방서는 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괴산군 주택 화재 발생률은 전체 화재의 24.9%다. 매년 사망자는 평균 1명이 발생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시행이 3년 경과했으나 괴산군 설치율이 74.65%에 그치는 거로 나타나 설치 촉진 등 공감대 확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소방시설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세대ㆍ층별 1개 이상, 주택화재경보기는 구획된 방ㆍ거실마다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화재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주택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준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의무로 갖춰야 한다”며 “화재로부터 나 자신과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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