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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반려동물 응급처치는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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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기사입력 2021/10/07 [15:00]

[119기고] 반려동물 응급처치는 이렇게 하세요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입력 : 2021/10/07 [15:00]

▲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익혀두면 혹시 모를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사람에게 응급상황이 생기면 119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에 각 상황에 따라 잘 대처하길 바란다.

 

개ㆍ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8.5~39.5℃다. 맥박은 개는 80~120회, 고양이는 180~200회, 호흡수는 18~20회다.

 

정상인 경우 잇몸의 색깔은 핑크색이다. 목 부분의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1초 안에 되돌아가지 않으면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심장 관련으로 맥박ㆍ호흡수가 증가하면 호흡 곤란과 구토 증세를 보이며 잇몸은 파란색 혹은 회색이 된다. 이럴 땐 산소를 봉지에 넣어 마시게 하면 호전된다.

 

또 눈을 가늘게 뜨거나 분비물이 나온다면 시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복부 통증의 경우 등을 편히 못 하고 끙끙대거나 구토와 설사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은 절대 먹이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면 된다. 그래도 아프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심정지 상황이 발생하면 반려동물에게 팔을 수직으로 유지해 1분에 100회 이상 흉곽의 25~30% 수준으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살리는 게 아닌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유지했으면 한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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