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소방서의 각종 홍보 활동과 적절한 대처가 전년대비 화재 건수ㆍ피해 규모 감소에 주효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광에서 발생한 442건의 화재 중 재산피해 건수는 총 111건으로 전년(121건) 대비 8.3%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2021년부터 3년간 단 1명의 피해도 없었다.
이는 소방서가 당부해온 ‘화재 시 대피 먼저’ 문구로 인한 군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소방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긍정적 지표로 나타났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재산피해액은 약 9억2천만원으로 전년 51억2천만원에 비해 82%가량 감소한 거로 나타났다. 2022년의 경우 약 4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불갑면 돈사의 피해가 막대했으나 지난해엔 축사 화재가 상대적으로 적어 피해액이 대폭 감소한 거로 추정된다.
주요 발화 요인은 부주의가 65, 전기적 요인이 26, 기계적 요인 9건 순으로 많았다. 부주의는 쓰레기나 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주변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은 거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겨울철엔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대폭 증가해 화재 위험요인도 급격히 늘어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관섭 서장은 “화재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시기와 상황별 대처를 위한 맞춤 소방대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영광군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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