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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여행지] 기차에 올라 떠나는 늦가을 힐링 숲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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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플러스 | 기사입력 2021/11/19 [11:00]

[추천 여행지] 기차에 올라 떠나는 늦가을 힐링 숲 여행

119플러스 | 입력 : 2021/11/19 [11:00]

 

점차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쳐오는 계절 그리고 단풍잎이 진한 붉은 색으로 물드는 늦가을이 왔다. 빠르게 가을이 떠남에 아쉬우면서도 지금만 볼 수 있는 낭만적인 가을 숲을 만날 수 있음에 들뜨기도 한다. 운전대는 잠시 내려놓고 가을 내음과 맑은 공기 가득한 숲으로 떠난다면 아쉽지 않게 가을을 보낼 수 있을 거다.

 

이번 달 낭만적인 풍경을 끼고 달리는 기차에 올라 가을을 잘 끝맺음할 수 있도록 숲 여행을 떠나보자.

 

 

인제_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강원도 인제하면 생각나는 ‘자작나무 숲’. 그리고 자작나무 숲을 떠올리면 우린 눈이 소복이 쌓인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가을에도 잎사귀 하나하나 특유의 색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해 숲속의 귀부인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먼저 인제로 향하기 위해선 춘천역 혹은 남춘천역에서 내려 차량을 대여해도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인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도 좋다. 자작나무 숲은 입구에서 약 3㎞ 정도의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도착하게 되며 여태까지 보지 못한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하얗게 물든 듯한 자작나무들이 빼곡히 빈 곳을 채우고 있으며 약간 메마른 듯한 단풍잎과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워낙 일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진귀한 숲의 풍경이다 보니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온다. 이곳은 자작나무 코스(1코스), 치유코스(2코스), 탐험코스(3코스)뿐 아니라 위험 코스, 힐링 코스, 숏 코스 등 다양하게 나눠져 있다. 도심 속 아스팔트와는 느낌이 다른 흙 바닥, 그리고 떨어진 자작나무 잎이 가득한 바닥을 딛고 원하는 스타일의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에는 탐방로뿐 아니라 숲속 교실, 전망대, 인디언 집, 야외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시설이 숲속에 마련돼 있다. 11월부터는 동절기에 해당해 오후 2시까지 입산이므로 방문 전 산림청 혹은 자작나무 숲 안내소를 통해 미리 확인한 후 떠나는 걸 추천한다.

 

 

대전_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 관광명소 12선 중 하나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시 서구에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타세쿼이아를 테마로 조성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을 대표 명소다.

 

서대전역이나 대전역에서 버스, 차량 대여를 통해 이동 후 도착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단풍나무도 함께 절정을 이뤄 가을만이 지니는 색감이 가득한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메타세쿼이아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비교적 늦은 편이라 11월에 방문하면 더욱 진하고 선명한 색의 절경을 마주할 수 있다. 휴양림 안에는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산림욕장과 함께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출렁다리, 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즐거움과 동시에 체험 거리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장태산 자연휴양림만이 자랑하는 대표 명소는 바로 ‘스카이웨이’. 이름 그대로 공중에 있는 산책로다. 나무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던 일반적인 산책로와 달리 공중에서 메타세쿼이아의 사이를 오가며 걸을 수 있어 손을 뻗으면 닿을 듯이 자연과 더 가까이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카이웨이에서 시작된 발걸음은 빙글빙글 돌며 오르는 전망대인 스카이타워에 닿게 된다. 높이 27m의 스카이타워를 오르면 오를수록 장태산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으며 높이가 주는 짜릿함까지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휴양림 내 생태연못에서는 연못 중앙을 가로지르는 데크를 걸으면 마치 물 위를 걷듯 산책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엔 주홍빛의 잎들이 연못 위를 채워가며 가을의 색으로 물들인다.

 

 

숲은 일상생활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풀어줌과 동시에 우리에게 치유 효과를 키우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과 함께 달리는 기차를 타고 쉬면서 청정한 공기와 피톤치드가 넘치는 숲이라는 힐링 여행지로 오롯이 나를 위한 늦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정보 제공_ 롯데제이티비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11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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