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눈에 담다, 안반데기 어두운 밤하늘에 밝게 수놓아진 별이 가득한 여행지 ‘안반데기 마을’. 해발 1100m의 높은 곳에 자리한 안반데기 마을은 낮과 밤에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먼저 낮에 보는 안반데기 마을에서는 구름이 더 가까이 느껴지는 듯한 파란 하늘과 마치 잔디처럼 넓게 펼쳐진 초록빛의 배추밭, 그리고 바람에 맞춰 돌아가는 커다란 풍력발전기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인 안반데기 마을에선 주민이 땀과 노력으로 일군 실한 배추들이 가지런히 심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반데기 마을의 진짜 매력은 밤에 시작된다. 하늘이 어둡게 덮이면 반짝거리는 작은 별들이 하나둘씩 돋아나기 시작한다. 거기에 더해 날씨가 좋다면 쏟아져 내릴 듯한 신비로운 느낌의 은하수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안반데기에서도 별 보기 좋은 곳은 멍에전망대와 일출전망대라고 하니 이곳에서 강릉 밤하늘 속 별빛을 하나의 추억으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
주문진 촬영지 속으로, BTS 버스정류장&도깨비 방파제 강릉시 주문진읍에는 촬영장소로 유명해져 하나의 명소가 된 대표적인 여행지가 있다. 먼저 향호해변에 있는 ‘BTS 버스정류장’.
이곳은 가수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장소로 얼핏 보기엔 그저 해변 인근에 덩그러니 놓인 평범한 정류장이지만 왠지 세계적인 유명 가수가 촬영한 장소라고 하니 더 특별하게 보이기도 한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세워진 버스정류장은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카메라에 내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다.
또 하나의 촬영명소는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방파제다.
하지만 강릉 앞바다를 배경으로 곧게 뻗은 방파제 끝에 서 있는 두 주인공을 연출했던 장면이 유명해져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해안 비경을 따라, 정동진 해돋이와 기차여행의 목적지로 유명한 일출 명소 ‘정동진’. 강릉여행 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먼저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해변과 가장 가까이 맞닿은 간이역으로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정동진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레일바이크 체험도 가능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해변의 풍경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또 썬크루즈 리조트 내 조각공원과 모래시계 공원, 시간박물관 등의 다양한 전시시설이 있어 함께 즐기면 좋다.
정동진으로 가는 법은 다양하다. 드라이브 명소로 유명한 헌화로를 달리며 갈 수 있다. 낭만 가득한 밤 기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해 따뜻한 초당순두부를 먹거나 커피를 마시며 일출까지의 시간을 보내도 좋다.
이외에도 강문해변 인근 초당동에 위치한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순두부 요리와 함께 두부를 활용한 젤라또와 라떼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대나무숲과 매화꽃을 배경으로 역사의 발자취가 담긴 오죽헌, 경포호수를 따라 줄지어 자리한 벚나무와 흩날리는 벚꽃 잎 등 감성 충만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먹거리가 모두 가득하니 이번 봄의 시작은 강릉에서 맞이해보자.
정보 제공_ 롯데제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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