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서장 허종범)에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시민안전체험교실에서 은평구민체육센터 유아스포츠단(은. 진관동 소재) 단원 및 지도교사 등 55명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3층에 위치한 지진체험장에서 지진 발생으로 지진 세기가 3도, 5도, 7도로 점차 높아질 경우 우리 몸이 어느 정도 지탱할 수 있는지를 체험하면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함께 배웠다.
2층 소화기시뮬레이션 코너에선 불이 났을 경우 119신고 요령과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하는 체험을 했다. 교육 중 설춘일 교육주임은 “어린들은 불을 직접 끄기 보다는 건물 밖으로 우선 대피한 후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거나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바로 옆 열·연기 대피훈련장에선 화재 시 자세를 낮추고 물에 적신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로 매연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고 벽을 따라서 대피하는 체험훈련을 했다.
건물 밖으로 대피 할 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비상구문을 열 경우 항상 닫아 놓도록 이론교육을 병행하면서 체험교육도 했다.
오늘 소방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이 유사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했다.
은평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실은 은평구 관내 인기 체험교실이며, 시민안전체험교실에서 체험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2개월전에 예약을 해야만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홍보교육팀(☎ 355-1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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