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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대형화재 실물크기 화재평가시설 마련

건축물안전성능실험센터, 국가적 차원의 대형연구실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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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5/04 [22:26]

건기연, 대형화재 실물크기 화재평가시설 마련

건축물안전성능실험센터, 국가적 차원의 대형연구실험 시행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5/04 [22:26]
▲경기도 화성시에 마련된 건축물안전성능실험센터 전경    

선진국 수준의 화재 실물 실험이 가능한 대형실험장이 건립되어 화재시 안전구조를 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대형화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정낙형, 이하 건기연)은 경기도 화성에 18,532 평의 대지면적, 3층 규모로 4년여 동안 약 200억 원을 투자하여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실물 크기 화재 평가 시설인 건축물안전성능실험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건설교통부 남인희 차관보를 비롯해 건기원 정낙형 원장, 화성주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경과보고 및 사업 설명 등을 발표하고 테이프 커팅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낙형 원장은 준공사를 통해 “최근 화재를 살펴보면 화재 건수는 감소하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증가해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성격을 띠고 있어 화재 안전 기술 및 자재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어서 정원장은 “이에 따라 차량, 지하철, 대형 건물, 다중이용시설, 병원 등 구조가 복잡한 중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실제 크기의 화재 실험을 통해 적절한 화재안전대책을 도출하고 화재관련 실험의 활성화로 인해 현실에 맞는 국가 화재 안전기준 정립 및 제도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며, 대형 화재사고 예방 기술 개발이 촉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컴퓨터, 책상, 침대 등이 설치된 2.7평 실물크기의 방에서 (주)파이어앤텍의 강화액 소화약제를 통해 화재 실험을 시연해 보임으로써 실험의 안전 확보 및 실물 화재 실험 수행 및 실험 데이터 분석 과정을 참관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안전성능실험센터는 건물, 터널, 지하철 등의 각종 시설물의 화재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실물화재실험이 가능한 실험연구동으로 내화 성능, 배연 및 제연 성능, 구조의 적정성 평가 시험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또한 자재의 발열량, 유독가스 배출량, 화염전파 속도 등 화재 안전 설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시험 시스템 구축 및 유독가스 배출 설비 구조적 적정성 평가 시험, 화재안전시험장비 개발 및 성능평가 실시가 가능하다.
 
건기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능실험센터 건립을 통해 “화재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저감시켜 국가 화재안전기준 및 제도 선진화를 위한 실험 및 화재 관련 산업의 활성화, 해외경쟁력 강화,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기술 지원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실물 실험 위주의 선진국과는 달리 소형 화재 실험 데이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형 화재를 예측해 왔으나 실제 화재는 예측과는 다른 화재 성장, 화염 전파, 유독가스의 유동 및 피난 특성을 보여 애로사항이 많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차량, 지하철, 대형건물, 다중이용시설 등 구조가 복잡한 시설물 등에 실제 크기 화재 실험을 통해 적절한 화재 안전대책을 도출 할 수 있는 대형 실물 실험 시설의 필요가 대두된 바 있다.
 
이번 건축물안전성능실험센터의 개소를 통해 실제 규모의 화재 실험이 가능케 돼 대형 화재 사고 예방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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