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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119한솥밥' 무료급식체험

노숙자 등의 애로사항 청취․위로하며 배고픔을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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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09/06/22 [14:28]

김문수 경기도지사, '119한솥밥' 무료급식체험

노숙자 등의 애로사항 청취․위로하며 배고픔을 함께 나눠

권찬주 객원기자 | 입력 : 2009/06/22 [14:28]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일 택시기사 체험', '한센촌 염색공 체험' 등 수차례 현장 민생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무료급식 현장에서 급식체험에 나섰다.

김지사는 2009년 6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에서 노숙자 등 결식하는 위기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경기 무한돌봄 119 한솥밥'무료급식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100여분간에 걸쳐 무료급식 봉사를 고루 도왔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한 김지사는 먼저 6월 생일을 맞은 노숙자 등 20여명의 저소득계층의 생일 축하파티를 시작으로 400여명에게 식판에 밥을 퍼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분에게는 음식을 배달해 주었으며, 급식수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하였으며, 무료급식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한 뒤 점심을 함께 했다.

특히, 새터민들이 300여명분의 북한순대를 직접 만들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북한순대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새터민 김현아씨는 “그동안 사랑을 받아만 와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오늘 북한음식을 나누어 주게 된 것이 꿈만 같고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어 기쁘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사는 "무료급식 봉사체험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배고픔에 고통받고 있어 매우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오늘 현장경험을 저소득층의 식생활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한솥밥'무료급식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회장 노시청)에서 식자재비 등 운영경비를, korail에서 급식장소 부지 및 부대시설을 각각 지원하고,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산하 의정부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의 운영인력을 활용하는 등 민ㆍ산ㆍ관 협력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 5월 13일 1일 200명 계획으로 주3회(월, 수, 금) 실시하였으나 매주 14% 증가하여 최근 32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여 첫 숟가락을 뜬 지 한 달여만에 5천명이 돌파하는 등 지역주민 사랑의 나눔터로 정착하였다.

또한, '119한솥밥'은 무료급식 이외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음식을 별식으로 추가 제공하고, 의료상담ㆍ진료ㆍ약품조제, 이ㆍ미용서비스, 이야기 나눔서비스(애환ㆍ고충, 심리상담), 주택안전점검서비스, 생필품 기증ㆍ나눔 프로그램, 시니어 건강체조 등 다양한 무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무료급식의 규모 및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오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인근학교와 협의하여 결식 학생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한 후 급식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찬주 객원기자 watergun@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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