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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추석 명절 ‘목에 떡 걸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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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기사입력 2021/09/17 [15:30]

[119기고] 추석 명절 ‘목에 떡 걸림’ 주의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입력 : 2021/09/17 [15:30]

▲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구급출동의 지령을 받다 보면 간혹 추석에 떡을 먹다 목에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오곤 한다.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쉰다는 내용이다.

 

보통 과도하게 웃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음주 중 음식물을 먹을 때 기도가 막히는 일이 많다.

 

특히 명절에는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만큼 이런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기침으로 목에 있는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빠르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잘못하면 소중한 생명까지 잃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임리히법 방법은 성인의 경우 의식이 있을 때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중간에 놓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싼 뒤 한쪽 다리는 환자 다리 사이로 놓고 균형을 잡는다.

 

팔에 강하게 힘을 주며 배를 안쪽으로 누른 뒤 5회 정도 당겨준다. 단 고도비만이나 임산부는 가슴 부위를 밀어내며 119가 올 때까지 반복한다.

 

의식이 없을 땐 즉시 심폐소생술로 전환해야 하니 환자의 상태를 잘 봐야 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맞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위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니 참고했으면 한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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