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과 병행해 벌초 시 안전사고 예방법을 안내하는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벌초관련 사고는 대부분 산속에서 발생해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하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환자 상태가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119신고접수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보호자와 휴대전화로 사고자 일행이 응급처치를 해 상태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을 실시간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 구급차를 요청하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해 바로 병원에 가는 경우에도 응급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 외도 벌집제거 구조장비 일제 점검 및 구급대 응급처치 약품을 보강하여 신속한 인명구조와 환자이송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안태현 칠곡서장은 “벌초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구급대를 요청하고 동시에 현장응급처치 지도를 받아야 한다”며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서는 벌초객들의 사전 준비와 안전한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벌초기간 동안 관내 사고현황을 보면 2011년 31건(벌쏘임 25, 뱀물림 3, 예초기 사고 3), 2012년 36건(벌쏘임 32, 뱀물림 2, 예초기 사고 2), 지난해 46건(벌쏘임 41, 뱀물림 1, 예초기 사고 4)이 발생해 해마다 안전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장병수 객원기자 bingsoo82@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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