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의 근거를 토대로 소방산업 현장의 기능인력 부족현상과 소방관련학과 졸업생 취업보장 등을 위한 시범사업계획이 수립됐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우수 소방산업체와 전국 소방관련학과 간 취업협약 체결 등 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우수 소방산업체와 관련대학(교)간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기술 훈련을 위한 맞춤형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협약을 체결한 관련대학은 졸업생을 해당 산업체에 2년간 채용토록 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소방산업체와 관련대학(교), 참여학생 등에게 다양한 지원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산업체에는 프로그램 운영장비구입과 시설설치 비용을 저리융자 지원하며 훈련수당 환급, 병역지정업체 선정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참여학생은 일정 직업훈련 수당과 학자금에 해당하는 교육훈련비 지급, 취업기간 동안의 입영연기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참여 대학에는 소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프로그램 개발 및 실습기자재 구입예산 지원, 소방산업체 유휴설비 무상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소방산업체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산ㆍ학 협력사업으로 사업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는 전국 7천여개 소방산업체와 60여개 소방관련학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소방방재청은 이같은 사업계획을 토대로 관련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세부추진계획 및 각종 제규정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시범대학 및 산업체의 모집 공고를 통한 시범 교육훈련과 프로그램 가동은 내년 7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의 발효와 함께 인력양성계획을 비롯한 소방산업 공제조합 운영, 소방산업 수요 예측,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계획들이 줄지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어서 관련인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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