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쓰리 고’ 란 무엇일까? 그것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으로 우선 ‘환자를 깨우고, 119에 알리고, 환자의 정 중앙 가슴을 누르고’ 이다.
이 쓰리 고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응급상황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의식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과도하게 흔들거나 때려서는 안 되고 환자의 양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환자의 의식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119에 ‘3W 방법’으로 신고를 하게 되는데 3W는 ‘Where - 정확한 환자 위치, What - 환자 상태가 어떤지 침착하게 파악하는 과정, Wait - 심폐소생술 하면서 구급차를 기다려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신고가 끝나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가슴 압박 부위는 정중앙 흉부의 가운데 부분을 5cm 깊이로 누르면 된다. 양손을 깍지를 낀 상태로 가슴 압박은 누른 만큼 다시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만 심장의 피가 계속 수축과 이완을 하게 돼 환자의 머리에 혈류량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가슴 압박 속도는 분당 100회 이상으로 유지해 줘야 한다. 가슴 압박 시 횟수는 30회를 눌러주게 되는데 꼭 자기가 하는 횟수를 세어주는 게 좋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도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당황하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이럴 경우 카운트를 세면서 침착함을 찾고 압박의 속도와 깊이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생명을 살리는 쓰리고와 3W를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과 동료의 생명까지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부여소방서 소방장 이정행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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