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8일 오후 한국폴리텍2대학 남인천캠퍼스(남구 주안동 소재)에서 연구실험실 화재예방을 위한 맞춤형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남부소방서 안전보건담당관실에서는 지난 7일 사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연구실 화학약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폭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훈련 장소의 소방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
금일은 지휘조사팀과 도화119안전센터 및 119구급대, 119구조대가 폴리텍2대학 자위소방대와 함께 연구실 화재를 가상하여 실시한다.
이번 훈련내용은 ▲연구기관(실험실) 폭발․화재 등을 가상한 훈련 ▲자위소방대 임무부여에 따른 초기 대응훈련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시설 위치 및 상태 확인 ▲소방차량 통행을 위한 출동로 확보훈련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지휘조사팀장은 "얼마 전 카이스트 연구실 화재에서 확인했듯이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급격히 진행되므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평소 소방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하고, 대피요령 등을 정확히 숙지하여 자체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미비한 점을 발굴하고 보완하여 실제 화재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