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 1가정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아버지와 아들이 숨지고, 이보다 앞선 12일 오전2시 30분 부산 수영구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명 사망, 1명 중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주택화재 1,640건, 사망37명, 부상113명, 재산피해 9,078,229천원이고 차동차화재 916건, 사망6명, 부상14명, 재산피해 4,335,711천원으로 전체화재 중 주택과 자동차화재가 32.12%를 차지했고, 사망과 부상이 각각86%와 48.85%를 차지했다.
화재는 얼마나 일찍 발견하고 빨리 진압하는냐가 관건이다. 화재 발생 시 재빨리 발견했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도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 소방관이 올 때 까지 기다린다면 일찍 발견한 게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소화기나 소화전 등의 소방시설로 재빨리 진압해야 한다. 물론 화새가 거세고 연기가 많다면 대피하는 게 우선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위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야 한다.
하지만 소화기가 없다면 말이 달라진다. 우두커니 서서 집이 재가 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된다는 소리다. 이것은 주택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이를 예방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집이나 자동차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가까운 마트나 소방설비업소 또는 인터넷으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어려운 게 아니다 옷이나 가전제품 사듯이 그냥 사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언제 사용할 지 모르는 소화기 보다 당장 필요한 옷이나 가전제품을 구입한다. 하지만 소화기는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관련되고 다가올 재난에 확실하게 대비하는 예방대책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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