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며 계절은 봄이 지나 여름을 향해 가고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물놀이사고(사망자 약 240여 명)는 교통사고와 화재사고의 뒤를 이어 가장 많고 성수기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 미숙, 음주수영 등이 대표적이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로는 하천과 강, 해수욕장, 바닷가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안전사고의 원인을 보면 우리 모두가 평소 알고 있는 안전수칙 내에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있다 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 모두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키도록 하자.
국민안전처에서 알려주는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몸을 따뜻하게 휴식,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 금지 ▲수영능력 과신은 금물, 무모한 행동 금지 ▲장시간 수영이나 혼자 수영 금지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 ▲ 구조상황 발생 시 구조 경험 없는 사람은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않기 ▲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해 구조 등이다.
사고는 소리 없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반드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즐거운 휴가가 기억되기 싫은 추억으로 남지 않도록 하자.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영암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모준홍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암소방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