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월 하순 이후 우리나라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머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제주지방에 벌써부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올 여름도 만만치 않은 더위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전국의 평균 폭염 일수는 10.2일이었으며 대부분 7월(34.2%), 8월(60.9%)에 발생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폭염으로 2008년 6명, 2007년에는 10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이들 대부분은 야외활동이나 운동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이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비 구급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동부소방서서에서는 119구급차내에 디지털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 및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정비하여 비치했다. 또, 구급대원들에게 열손상환자 응급처치 등을 위한 자체교육과 정맥 내 수액공급능력 향상을 위한 임상실습을 실시하여 구급대원이 현장 및 이송과정에서 능숙하게 정맥로를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동부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소방안전교육을 할때 폭염과 관련 주의사항과 열손상 환자발생시 응급처치법 등 포함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 외부활동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혜원 객원기자 edfi21@naver.com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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