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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심폐소생술, 소중한 생명 살려내다

심장마비 환자 구급대원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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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09/09/01 [13:58]

기적의 심폐소생술, 소중한 생명 살려내다

심장마비 환자 구급대원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이화순 객원기자 | 입력 : 2009/09/01 [13:58]
▶ 경산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김태원, 진준호 
 © 이화순 객원기자 ◀
지난 8월 17일 14:22분경 경북소방본부 상황실로 한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남편이 이상해요, 자다가 갑자기 몸이 뻣뻣하고 이상해요”라며 신고해 왔다.

신고를 받은 경산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진준호 등 3명이 현장으로 출동하며 신고자와 전화통화해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자의 말에“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실시하라”지도하고 aed등 심폐소생술을 위한 구급장비를 갖춘 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고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 패드를 부착 전기충격을 가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 후 자발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도 심폐소생술은 계속되었다.
 
이러한 구급대원들의 노력 덕분인지 다행히 병원에 도착해 의사에게 환자를 인계할 때는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많이 회복된 상태였다.
 
환자는 중장년층 돌연사의 주범인‘급성심근경색’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급성심근경색은 혈관이 막혀 심장마비가 왔을 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으면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다.

환자는 당일 응급조치 후 경대병원으로 재이송 치료하여 8월 19일 의식이 회복 호전되었으며 8월 27일 퇴원 후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가족들은 가슴을 쓸어 내리며 경산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진준호 소방사는 “하루에도 7~8건씩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지만 나로 인해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소생될 때는 큰 보람과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심장마비가 왔을 때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소생할 확률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3배나 높아진다”며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화순 객원기자 lhs2131@g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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