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6월, 7월 두달간 특수 소방차량을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및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밀 안전점검 계획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에서 화재 진압 중 고가사다리차 바스켓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10층에서 추락해 소방관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특수 소방차량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립됐다.

현재 창원소방본부에 보유하고 있는 고층건물용 특수소방차는 고가사다리차 4대 및 굴절소방차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장비는 아파트 등의 고층건물에서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를 위해서 사용하는 특수목적의 필수장비이다.

또한, 중앙 및 지방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기관과 협의하여 전문 위탁교육을 통한 특수차량 전담 직원 육성하고, 현장안전점검관 지정, 위험예지훈련 실시, 소방차량 일상점검 강화, 특수차량 이력 및 정보관리 등 다각적인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김종길 본부장은 “특수 소방차량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활동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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