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21일 상가 골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께 관철동의 한 상가 골목에 적치된 박스더미에서 불이 났다.
화염을 목격한 인근 주민은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불은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최종 진압됐다.
이 화재로 외벽에 설치된 가스계량기함과 쓰레기가 소실됐다.
소방서는 미상인이 부주의하게 처리한 담배꽁초 불티에 의해 착화된 것으로 파악했다.
김명호 서장은 “빠른 초기 진화 덕분에 큰 피해를 예방했다”며 “불이 났을 때 주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