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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손덕주)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AFCI) 설치를 적극 권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화재는 대부분 노후 배선이나 접촉 불량 등으로 발생하는 ‘아크(전기 불꽃)’에서 비롯되며 일반적인 차단기나 누전차단기로는 이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불꽃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주변 가연물에 착화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위험성을 반영해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는 전기기기에 의한 화재 방지 항목(제214.2.1의 7)이 신설됐다. 아울러 물류창고와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의 저압 전기설비에는 아크차단기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아크차단기는 전선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아크 신호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로, 기존 차단기가 감지하지 못하는 전기적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제도는 기존 시설 전체에 일괄 적용되지 않고 일정 유예기간 이후 신축 또는 개보수 시설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또한 계약전력 100kW 이하 시설은 제외되는 등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소방서는 전통시장, 창고시설, 노후 건축물 등 전기 사용량이 많고 배선이 복잡한 시설을 중심으로 의무화 이전이라도 선제적인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손덕주 서장은 “전기화재는 사전에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고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크게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크차단기 설치는 선택이 아닌 예방을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인 만큼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설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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