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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U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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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장 문기식 | 기사입력 2015/06/17 [10:55]

[119기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U대회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장 문기식 | 입력 : 2015/06/17 [10:55]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2015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빛고을 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U대회 상징은 ‘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of the Creation, Light of the Future)’이라는 슬로건과 지구촌 5대양 6대주를 상징하는 ‘빛의 날개(Wings of Light)’ 및 광주유니버시아드의 비전인 EPIC(친환경, 평화, IT, 문화)을 온 누리에 알리는 마스코트 ‘누리비(Nuribi)’이다.

이번 대회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광주와 전남ㆍ북 일원 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GUOC)가 주관하게 된다.

광주U대회는 기계체조, 농구, 다이빙, 리듬체조, 배구, 수구, 수영,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테니스, 펜싱 등 13개 정식 종목과 골프, 배드민턴, 사격, 야구, 양궁, 조정, 태권도, 핸드볼 등 8개 선택종목으로 17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선수단 2만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광주시는 광주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청결, 질서, 친절 3대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선진시민의식 확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캠페인과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왔다. 광주의용소방대연합회원 1,200여명도 광주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적극 나섰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이번 광주U대회에는 10대 청소년부터 8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 9,700명이 활동하게 된다. 6만 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이들은 대회기간 최일선에서 행사진행, 수송업무, 통역 등을 도맡으며 대회운영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최종점검을 마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전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광주시와 U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및 관련시설에 대해 교통분야, 보안분야, 대테러 분야, 소방분야, 전기분야, 가스분야, 전염병 예방 및 식음료 안전대책 분야 등으로 나누어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면서 대회기간 동안 안전관리와 사고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메르스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각국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검역소를 거치게 되고 경기 관련 의무실, 숙소에 배치된 직원 등은 하루 두 차례 모니터링으로 대회 중 발병 우려에 대비하게 된다.

또한 선수촌 곳곳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검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회 관련 시설과 대중교통 등에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메르스는 평상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화장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 가리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상징하는 민주도시, 인권도시, 평화도시로서 문화와 예술 풍류를 아는 ‘예향’의 고장이다.

광주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교통신호 지키기, 주ㆍ정차 위반 금지, 불법 현수막 게첨 금지, 무단횡단 금지, 쓰레기 등 오물투기 금지, 금연장소 흡연 금지 등 기초질서를 잘 유지해야 한다.

광주시민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스포츠대회인 광주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광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문화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장 문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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