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객 빙판길 미끄럼사고 구조    © 인천계양소방서 제공

인천계양소방서 119구조대는 22일 오후 12시 31분경 계양구 계양산 위치표지판G8 하느재 쉼터 인근에서 하산 중에 빙판길에 미끄러져 내려올 수 없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하고, 구조대원은 산악용 들것을 이용하여 요구조자 신씨(여․56세)를 산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호웅 구조대장은 "최근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등산로에 부분적으로 보이지 않는 빙판길이 형성되어있다"며 "겨울 산에는 눈이 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이젠, 스패츠, 방수등산화 등 각종 장비를 갖춰야 하고 여기에 양손스틱 등을 준비함으로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라고 당부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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