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119구조대는 지난 5월 4일 오전 10시 54분경 계양산 인근에 위치한 중구봉에서 등산 중 요구조자(이모씨,남,49세)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현기증 등을 호소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은 신속히 중구봉 정상까지 출동하여 요구조자에게 응급조치 등을 실시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 산 아래까지 이송 후 구급차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계양소방서119구조대장은 최근 기온상승에 따라 간편한 복장으로 산행하는 인원이 많다. 하지만 산 정상까지 이동 중에는 땀이 많이 배출되어 입고 있던 옷이 젖고 산 정상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휴식도중 방한복 등을 준비하지 않으면 흘린 땀과 젖은 옷이 급격히 식게 되어 체온이 떨어지므로 날씨가 더움에도 불구하고 저체온증 등에 걸릴 염려가 있다. 등산 시에는 간단히 바람을 막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복 등을 준비하고,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식수 등을 준비하여 탈수증상 등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년 각종 산악사고(음주산행, 체력부담, 심장마비, 발목골절 등)가 증가 추세에 있다. 자신의 몸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은 큰 사고를 불러올 위험이 있으므로 정해진 등산로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정하여 안전한 산행을 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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