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안심폰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 대부분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3일 동안 안심폰 보급자 6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통화품질 98%, 119연락시 출동의 신속도와 친절도에서는 전원이 만족했다고 답했고 사용법도 93%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플 때 신속하게 연락을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답한 독거노인이 40명이나 되었고 친척(51%)이나 지인(14%) 친구(13%)와 자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변사람들이 부러워한다고 대답한 사람도 있어 안심폰은 실질적으로 그리고 무의탁 홀로 어르신들에게 심리적으로도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심폰은 화재나 각종 사고, 갑작스런 질병 등 응급상황이 발생시 소방기관이나 이웃에게 빠르고 손쉽게 알릴 수 있도록 보급하게 되었다며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을 없애는 부대 효과도 상당부분 얻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화기가 작아 액정을 보거나 버튼을 누르는데 불편을 느끼고 고장나면 어디로 연락해 수리를 받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절반을 넘고(31명) 있어 일부 개선해야할 부분도 지적되었다고 하였다.
홀로어르신이나 상이군경, 중증장애인 등에게 올해 안심폰 15,000여대를 보급한 경기도는 10,0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