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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소방서, 소규모 공간 자동소화장치 설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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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4/07 [17:00]

증평소방서, 소규모 공간 자동소화장치 설치 당부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4/07 [17:00]

 

[FPN 정재우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손덕주)는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소규모 공간이나 전기설비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KE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충청북도 내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관련 화재는 연평균 약 319건이다. 이는 전체 화재의 약 20%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분전반과 전기실, 창고 등 협소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빠른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효과적인 예방ㆍ초기 진화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규모 공간이나 전기설비에서 발생하는 화재 시 초기 대처에 유용한 소방시설들의 설치를 당부하고 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일정 온도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내장된 캡슐이 파열되며 소화약제가 자동으로 분사되는 장비다. 별도의 전원이나 조작 없이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분전반 내부, 배전함, 소형 전기실 등에 설치하면 유용하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약 80℃의 온도를 감지하면 자동 작동한다.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일반 가정이나 상가, 창고 등 좁은 공간에 적합하다. 특히 콘센트, 멀티탭, 천장 내부 전선 밀집 구역 등에서 활용된다.

 

아크차단기는 전기 회로에서 발생하는 불꽃(아크)을 감지해 전원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다. 노후 전기설비의 전기화재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들 장비 모두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손덕주 서장은 “화재는 발생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자동소화장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설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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